베르가못(모나르다, 벨가못)의 다양한 용도와 효능
향기로운 허브차 베르가못은 꿀풀과의 다년생 식물이며 북미가 원산지입니다. 모나르다, 벨가못이라고도 불리우는데 Monarda는스페인의 의사이며 식물학자인 Monardes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꿀벌들의 밀원이 되기도 해서 bee balm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민트계열의 허브식물로 허브차, 에센셜오일, 요리의 향신료나 약용으로 쓰이는 식물입니다.
Bee balm : 베르가못 꽃과 정원
베르가못의 꽃말은 '감수성이 풍부함'이라고 합니다.
관상용으로 키우거나 차와 향신료의 재료로 사용되는 베르가못의 학명은 Monarda didyma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르가못 꽃은 높이가 40~120cm이며, 줄기는 곧게 자라며 네모지고, 잎은 난형이고 끝은 뾰족합니다.
베르가못 꽃의 개화기간은 6월부터 9월까지 계속됩니다. 베르가못 꽃은 빨간색, 분홍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줄기나 가지 앞에 붉은색의 입술형 꽃이 피는데 오렌지를 닮은 방향과 쓴맛이 있습니다. 생육의 특성상 추위나 병충해에 강하여서 관리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이 아무데서나 잘 자라지만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합니다. 여름철에는 마르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인기가 있는 베르가못의 품종으로는 Jacob Cline, Marshall's Delight, Panorama가 있습니다. 야생 베르가못은 미국의 오스위고 강에 자생하여 오스위고차라고 불려집니다.
요리의 재료로 사용되는 베르가못 허브
베르가못의 꽃은 식용이 가능하며, 요리에 풍미를 더해 주는 방법으로 사용이 됩니다. 감기와 소화불량의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허브 요리로 활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잎이 꽃보다 향이 강해서 잎을 말려서 사용을 합니다. 허브의 잎을 잘게 썰어서 요리에 향을 더하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베르가못의 잎은 샐러드, 커스터드 크림과 채소 요리, 살사 소스에 어울리며,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양념 할 때도 사용하면 좋습니다. 잼으로 만들어서 이용하기도 하며 과일 샐러드나 레모네이드 만들 때도 사용됩니다. 꽃의 순을 잘라서 치즈나 버터에 함께 넣어서 먹으면 식욕을 돋우어 줍니다. 또한 디저트에 첨가해서 은은한 시트러스의 맛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말린 베르가못의 꽃이나 잎은 작은 티스푼 하나만으로도 매우 독특한 레몬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스위고 차(베르가못차)
Monarda 차 또는 꿀벌밤차라고도 알려진 오스위고차는 아메리카 원주민인 오스위고 부족이 이 식물을 약용으로 사용했던 전통적인 의약 관행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들은 소화불량과 인후통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을 진정시키는 능력 때문에 오스위고차를 소중히 여겼습니다.
Monarda didyma 식물의 잎과 꽃에서 추출한 Oswego 차는 면역체계를 건강하게 해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산화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해주는 것으로 알려진 유익한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산화방지제는 염증을 줄이고 면역 반응을 강화해서 건강한 면역체계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스위고차를 준비하기 위해 Monarda 식물의 잎과 꽃을 수확하고 건조합니다. 건조된 식물 전체를 전통적인 차를 끓이는 방법으로 뜨거운 물을 넣어서 허브 차로 만들어서 마십니다. 이 차는 독특한 감귤류의 박하향으로 기분좋은 맛을 냅니다.
다른 허브를 보완하거나 다른 차와 혼합해서 맞춤형 웰빙음료수를 만들어서 마실 수 있습니다. 오스위고차는 뜨겁게 즐길 수도 있지만, 더운 계절에는 차를 식힌 후에 신선한 민트나 시트러스 한조각으로 장식한 얼음과 함께 아이스티로 차갑게 만들어서 마실 수 있습니다. 꿀이나 다른 천연감미료로 달게 하여 맛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산화방지제가 풍부한 차는 산화 스트레스를 퇴치하여 건강한 면역체계를 지원해 줍니다. 산화방지제는 만성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면역체계를 지원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스위고차는 전통적으로 소화문제에 대한 자연치료제로 사용되었습니다. 오스위고차는 구풍제로 간주되어서 위장의 불편을 진정시키고 팽만감을 완화해서 가스 및 소화불량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차의 박하향과 잠재적인 이완 특성은 소화관의 근육을 진정시켜 부드러운 소화를 촉진하고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오스위고차에 함유되어 있는 항균 및 항염작용으로 인후염이나 소화기의 불편을 진정시켜 줍니다.
오스위고 차의 향을 흡입하면 불안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이완감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스위고 차의 박하 및 시트러스 향은 진정 특성과 함께 휴식을 촉진시켜 주어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여 주며 편안한 수면을 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개인마다 반응이 다를 수 있으며 지속적이거나 심각한 소화 문제의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르가못의 효능
베르가못의 효능은 정서의 안정, 혈압 강하, 입술의 헤르페스, 여드름이나 피부염과 같은 피부미용 및 피부질환의 개선작용으로도 사용을 합니다. 전통적으로 베르가못은 방부제와 항균 및 항염증제의 특성으로 약초에 사용이 되었습니다. 땀을 유도하고, 열을 내리며 위장 내의 가스를 배출하며 소화를 도와 줍니다. 또한 수면에 도움이 되는 허브 중의 하나입니다. 베르가못으로 감기차(옥시멜이나 시럽)를 만들어서 먹기도 합니다.
미국의 인디언들은 베르가못을 소화불량이나 구토에 이용하였으며, 감기와 기관지염의 치료에 사용하였습니다.
베르가못에 함유되어 있는 '티몰'이라는 성분은 미국의 인디언들이 잎과 뿌리를 끓인 물로 벌레와 기생충의 구충제에 썼다고 합니다. '티몰'이라는 페놀 화합물은 항균 및 항풍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의 잎의 침출액은 피부병이나 거친 피부의 개선을 위해서 사용이 되었고, 헤어로션이나 헤어오일 그리고 선탠로션의 재료로 사용을 합니다. 에센셜 오일은 향수로 이용되며, 심신의 긴장을 풀어 주며 피부에 효과가 좋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약용으로 베르가못을 사용하기 전에 의료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르가못의 다양한 용도
꽃의 색이 산뜻하며 식물 전체에 방향이 있으며, 말려도 향이 오래 지속이 되어서 편안한 잠을 유도하는 포푸리용이나 옷장의 방향제로 사용이 되는 허브입니다.
이 향기는 아로마테라피 세계에서 많이 사용을 합니다. 베르가못꽃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에는 치료효과에 기여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리날로올 및 리모넨과 같은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양 및 진정작용이 있는 베르가못 오일은 스트레스와 불안 및 불면증을 줄이는 데에 사용합니다. 베르가못 오일에는 항우울기능, 섭식장애 치료, 복통 및 소화불량의 해소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꽃에 꿀이 많아서 벌이나 나비들이 많이 찾아와서 Bee balm으로 불리우는 베르가못은 풍미있는 차와 요리에 이용이 되는 허브입니다. 방향제와 피부질환 치료와 소화기관 질환 치료 및 면역력 강화에 사용이 되는 등 베르가못 허브는 다재다능하게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어 줍니다. 이 외에도 베르가못 오일로 캔들이나 비누등을 만들 수 있으며, 집안의 곳곳에 뿌려놓으면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꽃과 라이프 베르가못(모나르다, 벨가못)의 다양한 용도와 효능